영동 난계국악축제, 3년 연속 축제콘텐츠대상 수상
국악과 함께 모든 세대가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로 호평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세복 영동군수(왼쪽 일곱 번째) 등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2.22.(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은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에 주는 상이다.
전년도 개최했던 축제 중에서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심사해 수상 축제를 선정한다.
이해관계로부터 배제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결정한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후원을 받는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축제콘텐츠 부문, 축제 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예술·전통 부문,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축제가 경쟁해 영동난계국악축제를 비롯해 33개 축제가 최종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펼쳐졌던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연주 체험,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유일한 국악 축제로서의 정체성 강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자원·전통문화 체험 집약화, 차 없는 거리 콘텐츠 강화 등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관에서 진행한 로봇 종료제례악 상시공연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덕분에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대 간, 세대 간 구분 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군은 3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도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반세기 역사의 위상에 걸맞은 한층 풍성한 공연, 체험행사를 마련해 문화예술축제의 참모습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난계국악축제가 명성과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 52주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감 만족 문화·관광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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