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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식]4·19 혁명 앞장 '이기태 열사' 추모식 개최 등

등록 2019.04.19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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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충북 영동 4·19 혁명 이기태 열사 추모식.(사진=영동군 제공)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충북 영동 4·19 혁명 이기태 열사 추모식.(사진=영동군 제공)[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4·19 혁명 당시 부정부패에 항거하다가 총탄에 맞아 숨진 이기태 열사의 추모식이 19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 ‘이기태 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영동군과 영동문화원, 4·19혁명 이기태열사추모사업회는 그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19일에 추모제를 열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영동문화원 배광식 원장과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 이기태 열사의 유족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 등을 하며, 열사의 애국충절을 회상하고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1937년 학산면 압치마을에서 태어난 이기태 열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학생회장을 맡아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구국의 함성을 외치다 흉탄에 맞아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 열사의 유해는 문민정부 이후 4·19를 혁명으로 규정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묘역으로 이장됐다.
 
 
◇매곡면 새마을협의회, 저소득 가정 집 수리
 
영동군 매곡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남승명)는 19일 유전리 마을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회원들은 이날 유전리 내오곡길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자 홀로 사는 노인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했다.
 
이들은 이달 초 현장을 사전방문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한 뒤 수혜 대상자와 면담해 구대 매상 품목을 정한 뒤 이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남승명 협의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양산면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 무료급식 봉사
 
영동군 양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완배)는 19일 가곡1리 경로당에서 인근 3개 마을 100여 명의 노인을 초청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이 식사 도우미를 자처하며,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를 우려내 국수를 삶아 제공했다.
 
떡과 과일 등도 곁들여 풍성하고 맛깔스러운 식사를 준비했다.
 
김완배 위원장은 마을경로당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국수를 드시며 서로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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