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성명
[옥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의장 임만재)는 21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생성된 방사능 오염수 125만 여t을 방류하기로 한 것은 해양, 수산물 안전은 물론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핵종 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 중 삼중 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한다고 하지만, 오염수의 72%는 방류 기준을 초과한다는 도쿄 전력의 조사 결과가 있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방사능 오염수의 투명한 관리와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