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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첫 추경 3.31%↑…연 예산 4866억원으로 늘어

등록 2021.05.20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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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산 주차장 조성·문화행사지원사업비 등은 전액 삭감

【단양=뉴시스】충북 단양군청.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충북 단양군청.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 2021년 살림 규모가 지난해 말 확정한 올해 본예산 4710억여원보다 155억원(3.31%) 늘었다.

단양군의회는 20일 열린 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4866억여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군의 지방세 수입은 당초보다 38억2200만원이 늘었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도 각각 7500만원과 1억원 추가 확보했다. 세외 수입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이용료 수입과 댐주변지역 지원금 등 9억3100만원 늘었다.

군은 추가 수입과 함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아낀 138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주요 추경은 코로나19 피해업종 선별적 재난지원금 1억3700만원, 소상공인·택시업계 재난지원금 13억6000만원,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매지원 2300만원 등이다.

매포 매화공원 정비사업 17억원, 단양읍 별곡리 지중화사업 2억5000만원, 상진생활체육시설 실내주차장 설치 5억2500만원,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조성 20억원, 달맞이길 경관조명 설치 13억원 등도 편성했다.

그러나 군의회는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총 7억8800만원을 삭감했다. 군민화합문화행사 지원(2억5000만원), 양방산 주차장 조성(2억원), 매포읍 도로환경개선사업(3억원)은 각각 전액 삭감했으며 교통통제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는 7700만원에서 3800만원으로 부분 삭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군민이 예산투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알찬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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