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청성·청산 분소 '기억키움터' 인기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성·청산면 지역 치매 노인들의 쉼터인 '기억키움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4월 청성·청산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차려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인력 10명을 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산 기억키움터는 월·수요일, 청성은 화·금요일 주 2회 문을 열어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산 9명, 청성 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지재활, 돌봄 서비스 등을 받고 있다.
기억키움터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상담, 조기검진(선별, 진단검사)을 한다. 맞춤형 사례관리 및 복약지도, 실종예방사업(지문등록, 인식표 제공)도 한다.
군에 따르면 청성·청산면 인구 중 60세 이상은 60%를 넘겼다. 옥천읍(41.5%)보다 고령화 지수가 높다.
5월 기준 치매등록자 수는 청성면 123명, 청산면 106명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양질의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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