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첫 전국 규모 민속씨름대회…4월30일~5월5일
대한씨름협회 주최,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과 대한씨름협회가 31일 괴산군청 군수실에서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완철 괴산군체육회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윤경훈 괴산군씨름협회장. (사진=괴산군 제공) 2022.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군은 31일 군수실에서 대한씨름협회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완철 괴산군체육회장, 윤경훈 괴산군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간 괴산군문화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진다.
남자 체급별 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남자부와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남자부 18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출전한다. 선수·임원 포함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규모 대회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에 따라 2~3회 소독 등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이차영 군수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 민속씨름대회를 유치해 기쁘다.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전국 방송으로 괴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여자씨름단을 창단해 이광석 감독과 김채오·이재현(매화급), 강지현·김지한(국화급), 김다영(무궁화급)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3월24~29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김채오(매화급)와 김다영(무궁화급)이 준우승, 강지현(국화급)이 3위, 단체전 준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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