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수 선거 민주당 황규철·국민의힘 김승룡 맞대결
김재종 현 군수 당내 경선서 황 후보에 패해
옥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황규철(왼쪽)·김승룡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옥천군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30일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옥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황규철(55)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승룡(57)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황 후보는 현직 군수를 지낸 김재종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러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선은 28~29일 이틀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벗어던지고 지난 5일 출마 했지만,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황 후보와 맞상대를 자처한 김승룡 후보는 지난해 9월 15일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옥천문화원장을 지낸 경력을 내세워 표심을 얻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직 군수가 본선에 등판하지 못하면서 옥천군수 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선 충북도의원의 관록을 내세운 황 후보가 군수 자리를 꿰찰지, '정치 신인'인 김 후보가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를지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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