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물연대도 총파업…경찰 대응체계 돌입
청주 200명·단양 500명 집결…경찰 기동대 등 350명 투입
[청주=뉴시스]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화물연대의 대규모 파업이 7일 충북 곳곳에서 일어나 경찰이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청주시 상당구 현도면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앞에서, 오전 10시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집회가 열렸다.
참여 인원은 각각 200명, 500명이다.
현재 경찰은 청주 집회 현장에 기동대 2중대를 비롯한 경력 200명을 투입했다. 단양 집회에는 기동대 1중대 등 144명을 현장 배치해 집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 나올 수도 있다. 강력 일탈 행위가 나올 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이날 자정을 기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들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화물연대 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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