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사태·침수…충북 강한비로 피해 7건 속출

등록 2022.08.20 08:12:13수정 2022.08.20 08:35: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동 호우주의보 발효…비 오전까지 이어져

[단양=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오전 4시37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쏟아져 소방당국 등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오전 4시37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쏟아져 소방당국 등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밤새 내린 강한 비로 충북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내 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배수 지원 3건, 도로 배수로 막힘 2건, 도로 침수 1건, 도로 산사태 1건이다.

이날 오전 1시56분께 충주시 산척면 한 주택이, 오전 3시13분께는 충주시 앙성면 식당이 비로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음성군 감곡초등학교 인근 도로도 오전 2시49분께 물이 차 배수로 정비를 벌였다.

[단양=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오전 4시37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A(60)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로 쏟아지는 토사를 피하려다 갓길 난간을 들이받았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안성수 기자 = 20일 오전 4시37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A(60)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로 쏟아지는 토사를 피하려다 갓길 난간을 들이받았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4시37분께는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A(60)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로 쏟아지는 토사를 피하려다 갓길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승객 B(63·여)씨가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해당 고속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엄정(충주) 124㎜, 옥천(청산) 86.5㎜, 단양(영춘) 76㎜, 제천(백운) 67.0㎜, 제천 54.8 옥천 52.0㎜, 청주(청남대) 46.5㎜, 충주(노은) 40.0㎜, 보은(속리산) 25.5㎜ 등이다.

현재 영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옥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7시55분을 기해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60㎜ 또는 12시간 11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3시간 90㎜ 또는 12시간 180㎜ 이상일 땐 호우경보다.

이날 북부 지역은 오전 9시까지, 남부 지역은 오전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오전까지 남부지역엔 5~40㎜, 그 외 지역에는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