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배운다"…제천 공직자 투자유치 열공 모드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 공직자들이 민선 8기 3조 원 투자 공약 실현을 위한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정 경제 관련 분야와 인허가 담당 부서 공직자 30여명은 전날 아세아시멘트㈜와 인팩이피엠㈜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견학하면서 기업인들이 원하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제천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다.
1966년 제천에 둥지를 튼 아세아시멘트는 국내 선두 그룹 시멘트 생산 기업이다. 인팩이피엠은 자동차용 배터리 모듈 전문 소재 부품 회사로 2020년 제천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 뒤 고속 성장 중이다.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만난 공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고, 기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무원들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업의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해야 한다"면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투자유치 마인드 향상을 위한 생산현장 견학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3조 원 투자 유치는 김 시장의 지역경제 분야 대표 공약이다. 그는 "제4 산업단지와 제5 산업단지를 건설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무역투자진흥공사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