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명작페스티벌-진천 농예문축제, 첫 통합축제 맞대결
음성명작페스티벌 5~9일…청결고추축제·인삼축제·꽃잔치 통합
생거진천농예문축제 6~9일…농다리축제·예술제·문화축제 통합
[음성·진천=뉴시스]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왼쪽)과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 포스터. (사진=음성군·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음성군과 진천군에 따르면 5일부터 9일까지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과 6일부터 9일까지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각각 연다.
이들 두 축제는 각각 세 개의 기존 축제를 묶어 올해 처음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명품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닷새간 열린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인삼·화훼를 각각 주제로 열었던 음성청결고추축제(24회), 음성인삼축제(7회), 음성군꽃잔치(26회) 등 세 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2020년 탄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진짜 농부를 찾아라', 축하공연, 명품 樂(락) 공연, 명품 보이스 공연, 음성명작 대상 시상, 아카펠라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보물 곳간을 열어라'를 비롯해 농산물 전시·품평회, 농산물 낚시, 장 담그기, 초화류 심기, 팜크닉, 명품장터, 명작세일, 거리공연, MZ포토존, 명작극장 등의 행사도 선보인다.
판매장 농축산물 구매자에게는 무료 택배 서비스와 함께 인삼 세척도 지원한다.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 역시 생거진천농다리축제, 생거진천예술제, 생거진천문화축제 등 기존 세 축제의 첫 글자를 땄다.
'행복한 NEW 진천으로 초대! 함께하여 더욱 좋은 날!'을 주제로 나흘간 진행된다.
진천읍 백곡천 둔치(하상주차장)와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열린다.
백곡천 둔치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드림뮤지컬 갈라쇼, 충북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축제, 농다리 전국가요제, 읍면 장사씨름대회,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리고장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농산물 판매장이 마련된다.
농다리 일대에서는 8~9일 이틀간 농다리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상여다리 건너기를 비롯해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각종 체험부스, 농다리 버스킹(거리공연), 견지낚시대회, 맨손 메기잡기대회, 농사철 다리밟기 등이 진행된다.
인접한 두 지방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축제를 통합 운영하며 같은 시기에 열면서 공교롭게 맞대결하는 양상을 띠어 흥미를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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