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기업 현장소통 재개

2020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기업체 방문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오른쪽) 충북 진천군수가 4일 기업체와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위해 진천케이푸드밸리산업단지 내 에이.엔.디 전자저울을 방문해 이선택 대표이사로부터 생산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2.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4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기업체와의 현장 소통을 재개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케이푸드밸리산업단지 내 에이.엔.디 전자저울㈜을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했다.

2020년 6월24일 문백면 구곡리 손소독제 생산 업체인 ㈜그린제약을 방문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송 군수는 당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감염 방지물품인 손소독제 생산업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체 현장 방문은 중단했다.

송 군수의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 재개는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해당 부처에 건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에이.엔.디 전자저울은 지난해 11월 케이푸드밸리산단에 120억원을 들여 1만6528㎡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8604㎡ 규모의 신공장을 준공·가동하고 있다.

공장 가동 1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날 방문은 공장 소개와 사업 설명, 간담회, 생산라인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산업용지 추가 확보와 군민 채용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을 군에 요청했다.

이재춘 에이.앤.디 전자저울 회장은 "2002년 청주에서 진천으로 이전한 뒤 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많이 성장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는 만큼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에이.엔.디 전자저울은 계량·계측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성, 특허를 보유한 우수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이.엔.디 전자저울 진천공장은 계량기와 전자저울을 생산한다. 직원 160여 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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