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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사회단체들,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창

등록 2022.11.09 1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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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어려운 이웃에 5000포기 전달

단양군 사회단체들,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창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장철을 맞아 충북 단양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단양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0명은 9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누기에는 김문근 군수, 조성룡 군의장 등 기관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70가구에 전달된다.

매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명도 10~1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가곡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6명이 사랑의 김장김치 300포기를 주변 소외 이웃 45가구에 전했다.

가곡면 김장을 시작으로 각 읍·면 새마을지회의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충주댐노인복지관도 10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지역 고령·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연다.

김 군수, 조 군의장, 군의원, 김동규 K-water한강유역본부장,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충주댐복지관 직원, 세명대 바이오식품영양학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추운 겨울 지역 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은 8개 읍·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00가구를 선별해 가구당 10㎏씩 안부를 물으며 전달된다.

17일에는 매화봉사단에서, 18일에는 나누미 봉사회에서도 김장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단양지역 민간단체들은 11월 한 달 동안 5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된다.

한복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최근 김장 재료값이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의 근심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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