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내년 사자휘호 '일비충천'…시승격 도전 강한 의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21일 309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연설에서 시 승격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2.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송 군수는 21일 열린 309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과 관련해 "민선 8기는 지역 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라며 "일비충천의 힘찬 날갯짓으로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일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진천군이 쌓아 올린 빛나는 성과를 발판 삼아 우리군이 염원하는 시 승격의 위대한 도전을 군민 역량을 모아 완성하겠다"고 시 승격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일비충천은 '한 번 날면 하늘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뜻이다. 중국 역사책 '사기(史記)'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온다.
송 군수는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는 '웅비도약(雄飛跳躍)'을 사자 휘호로 정한 바 있다.
송 군수는 "내년은 민선 8기 공약을 실현하는 첫해다. 앞으로 4년간의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기초를 견고하게 다지는 일이 중요하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초점을 맞추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전략적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 본예산안은 6517억원이다. 올해 본예산(6186억원)보다 331억원(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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