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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70리 달려요" 음성군, 남북 종주 자전거길 2026년 조성

등록 2023.01.10 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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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원 들여 금왕읍~생극면~감곡면 28㎞ 연결…인근 시군과도 연계

[음성=뉴시스] 남북 종주 자전거 힐링로드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남북 종주 자전거 힐링로드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주민 건강복지 증진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남북을 종주하는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사업은 금왕읍, 생극면, 감곡면으로 이어지는, 군도와 하천변 길을 활용한 남북 종주 자전거도로 연계망이다.

군은 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전체 길이 28㎞를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1단계 공사를 발주하고 지난해 12월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쳤다.

1단계 공사 구간은 음성읍 감우재에서 금왕읍 시가지 입구까지 5.5㎞다.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확보한 10억원을 투입해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2단계 공사는 음성읍 신천리~감우재부터 금왕읍 금석리~정생리까지 5㎞ 구간이다.

이 자전거길은 소이면 음성천 제방도로까지 연결해 남쪽으로는 괴산군 불정면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여주시 남한강 자전거길로 이어져 인근 시군과도 연계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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