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문화 만끽" 단양온달문화축제, 충북도 유망축제 선정
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식. (사진=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단양군은 최근 발표된 충북도지정 축제 평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돼 1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온달문화축제가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달문화축제는 2015~2019년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렸고, 2013~2014년, 2020년에는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대표 육성 축제에 선정돼 홍보와 컨설팅 지원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7~9일 열린 24회 온달문화축제는 현장 입장객만 2만343명으로 집계됐고, 이에 따른 직접 경제효과는 15억4766만원에 달했다.
축제를 찾은 외지 관광객이 70%를 차지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동반 형태는 가족·친지 70.1%, 친구·연인 18.4% 등이어서 가족형 축제라는 평을 받는다. 처음 축제를 찾은 이들은 63.2%로 2019년 대비 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6개 종합 항목으로 축제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7점 만점에 평균 6.25점을 기록했다.
군은 청소년층 흡수를 위해 SNS 홍보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관리 체계와 고구려 먹거리 특색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 관광을 연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는 저비용 고수익, 관광객에게는 저비용 최고 만족의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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