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민물생태체험관 건립 속도…내년 10월 개장 목표
16일 공종별 시공사 선정 계약…3월초 착공 예정
사업비 129억원 투입.. 터널 수조·야외동물원 등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민물생태체험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민물생태체험관은 사업비 129억원(한강수계기금 30억원, 시비 99억원)을 들여 탄금공원 일원에 건립된다.
충주시 금릉동 능암늪지공원 내 부지 4000㎡, 건축연면적 1828㎡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지며, 내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민물생태체험관에는 쏘가리, 민물장어 등 국내외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는 터널형 수조가 들어서며, 수달과 라쿤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외부에서도 수족관이 보이는 특별한 구조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또 영상·터치체험 공간, 포토존, 루프카페, 야외 동물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주민물생태체험관 설립 사업은 지난해 11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현재 건축허가와 공종별 계약 적격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16일 건축(기계, 토목 포함), 전기, 통신, 소방 등 공종별 시공사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이 끝나는 3월 초 실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2024년 7월 준공 후 3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에는 충주민물생태체험관 조례도 제정된다.
민물생태체험관이 들어서면 주변의 탄금대, 능암늪지생태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물생태체험관이 준공되면 차별화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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