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가 힘이다" 증평군, 프로야구 전설 송진우 7번째 위촉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한국프로야구 전설 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이 22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이재영 증평군수로부터 군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3.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22일 독립리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의 감독인 한국프로야구 전설 송진우(57) 전 한화 이글스 투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 감독은 증평읍에서 태어나 증평초, 세광중·고, 동국대를 거쳐 1989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한화에서 21년을 몸담았다.
통산 672경기에서 3003이닝을 던져 210승 153패 10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2048개를 기록했다.
군은 송 전 감독이 앞으로 3년간 지역을 대표해 증평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증평의 매력 있는 문화·체육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한국 야구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송진우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다. 증평군 체육의 역점사업인 스포츠테마파크 건립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감독이 증평군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은 지난해 7월 민선 6기 출범 이후 7번째다.
지난해 10월 증평인삼골축제에서 트로트 가수 박군을 홍보대사에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 박보영, 혜철 스님, 스타강사 김미경 MKYU 대표,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신백수컴퍼니 신백수 대표, ‘보리작가’ 박영대 화백을 잇달아 위촉했다.
이 가운데 증평이 고향인 홍보대사는 박보영·김미경·송진우씨 등 3명이다.
고향은 아니지만 가수 박군은 증평에 있는 13특수임무여단에서 15년 가까이 복무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증평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군 홍보대사는 민선 6기 들어 본격화했다. 예전 홍보대사는 증평인삼골축제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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