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농업재해 LMO 종자 피해 재발방지 촉구"
피해 재발 방지 제도개선 건의문 채택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는 25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LMO(Living Modified Organism) 종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송윤섭 의원은 "8년이나 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검출되는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정부가 유통관리하는 종자를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LMO는 인체나 생태계에 유해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농산물은 정부 승인을 얻어야만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면서 "국가 검역 관리 시스템 붕괴 상황에서 정부의 발 빠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의회는 ▲국내 LMO 주키니호박의 생산·유통 사고 경과에 대한 대국민 정보공개 요구 ▲미승인 LMO 종자의 국내 반입 방지 조치 ▲국내 LMO 오염 확산 방지 조치 ▲주키니호박 피해농가의 구체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