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 둘레길 걷다 실종 40대 숨진 채 발견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옥천군 대청호 둘레길을 걷다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7분께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대청호 둘레길을 걷던 40대 후반 남성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산악회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둘레길 일대를 수색하던 중 점촌고개쪽 인근 숲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발견 당시 이미 사후 경직 등 증상이 나타난 만큼,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둘레길을 걷다 일행에게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뒤 먼저 내려간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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