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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토마늘 본격 출하…가격은 작년과 비슷

등록 2023.06.19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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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3234t 수확 예상…작황 '양호'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19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서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한 통이 6~7쪽인 단양 황토마늘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진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꼽힌다. (사진=단양군 제공) 2023.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19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서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한 통이 6~7쪽인 단양 황토마늘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진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꼽힌다. (사진=단양군 제공) 2023.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작물인 단양 황토마늘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단양 황토마늘 수확이 시작됐다.

하지(夏至) 전후 수확해 하지마늘로도 불리는 단양 황토마늘은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특히 석회암 지대의 황토에서 자라난 단양 6쪽마늘은 알이 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맛과 향이 진해 인기가 높다.

일반 마늘보다 다소 비싸게 거래되지만 수확철이 되면 구매 문의가 빗발친다.

올해 단양 마늘은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272.1㏊로 늘었고, 3~4월 비가 적게 내려 벌마늘 현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달 말까지 3234t 정도의 마늘이 수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한 접에 4만~6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농가수확이 끝나지 않아 뚜렷한 가격선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황토마늘은 수확과 동시에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팔려나갈 만큼 효자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단양마늘축제를 다음달 21~22일 사흘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 계획이다. 단양 황토마늘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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