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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체육관 30년만에 개보수…국·도비 50억 등 100억 투입

등록 2023.09.18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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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체육관 30년만에 개보수…국·도비 50억 등 100억 투입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체육관이 30년 만에 개보수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충주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충주체육관 개보수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2년 충주시 연수동 440번지에 준공된 충주체육관은 지난 30년간 시민들의 체육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자 시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전체적인 개보수를 결정했다.

이번 개보수 사업으로 누수 등이 발생한 지붕을 중심으로 조명 등 내·외부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좌석 간 통로 폭을 확장하고, 넓은 좌석으로 전면 교체해 쾌적한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차장과 광장도 정비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위해 인근 부지에 야현공원, 복합체육센터, 충주 반다비 체육센터 등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공사 기간 임시 휴관에 들어가는 충주체육관 시설 대신 내년 준공되는 복합체육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체육관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태권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체육관은 정비를 통해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를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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