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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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에 주소를 두고 대상포진 접종이력이 없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몸의 면역이 낮아진 상황에서 10~30%의 사람들에게 평생 한 번 이상 발병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발병률은 젊은층보다 8배 이상 높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을 타고 피부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대상포진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예방백신 비용은 평균 10만~12만원으로, 아직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노인층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선도적으로 의료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자격을 증명할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해 제천시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백신 유무를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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