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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서 세계적 셰프 필립 바크망 '폴 보퀴즈' 교수 조리시연

등록 2017.05.02 16: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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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식학위과정 개설 앞두고 초청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세계적 셰프 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 교수가 우송대에서 조리시연 및 특강을 한다.

 우송대는 오는 9월 세계 최정상급 조리대학 프랑스 '폴 보퀴즈' 정식 학위과정 개설을 앞두고 바크망 교수를 초청,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재학생들과 조리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대학 중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한 것은 우송대가 유일하다.

 우송대는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 인터내셔날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 조리관련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선발, 일정기간 영어집중교육 후 3년 간 폴 보퀴즈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시킨다.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는다.

 비싼 비용을 들여 유학을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국가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송대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17개국 최고 외식조리대학들로 구성된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협의회'(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 15번째 멤버로도 가입했다.

 이후 폴 보퀴즈 및 회원대학들과 지속적인 학술교류, 재학생 조리대회, 연수 파견 등 긴밀하게 협력을 해오고 있다.

 필립 바크망 교수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물론 미국과 프랑스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총주방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부터 폴 보퀴즈에서 전문가 트레이너 셰프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세계미식가협회 회원으로 각 나라의 전통 요리에 관심이 많고 이번 시연회에서 수준 높은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은 "공동학위과정 개설로 우송대 조리 관련 학과들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초청 요리 특강이 그 저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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