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운영 종료…본격 복구작업 돌입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발생 당일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를 설치·가동해 산불진화를 완료하고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산림 피해규모를 확정했다.
정부는 산불수습을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지난 10일 범정부지원대책 회의를 거쳐 소관부처별 지원 대책을 1차로 마련했고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는 합동조사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 소관부처별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앞으로 산림청은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위해 17억4900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산지사방 10.72㏊, 사방댐 2개소, 0.7㎞구간에 대한 계류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정밀조사 뒤 항구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이제부터는 응급 및 항구복구로 나눈 복구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며 "집중호우 등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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