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학생들 '자율주행 자동차대회' 2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기계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현대자동차그룹 주최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파디움 서킷에서 열린 '제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텍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만든 '파로스(PHAROS)'란 이름의 자율주행차가 장애물들을 회피하면서 2.6㎞의 서킷을 2바퀴 고속으로 완주하고 있다. 2017.05.28. (사진=코리아텍 제공) [email protected]
자율주행기술 연구 저변 확대와 창의적 이공계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본선에 진출한 총 11개 대학팀이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은 코리아텍 기계공학부 학생과 대학원생들은 이번 대회에 1년 반 동안 주최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센서 등 장비로 차량을 직접 제작해 '파로스(PHAROS)'란 자율주행차를 만들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참가팀 자율주행차가 장애물들을 회피하면서 2.6㎞의 서킷을 2바퀴 고속으로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로스팀은 대회에서 최고 속도 135㎞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20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파로스팀 관계자는 "모든 팀원이 열심히 개발하고 준비한 자율주행 알고리즘들이 모두 작동함에 따라 최고의 성능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낳게 됐다"며 "파로스 차량은 빠른 장애물 인식 성능과 효율적인 장애물 회피 경로 생성 능력이 매우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