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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글로벌·특성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등록 2017.05.31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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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 교수가 우송대에서 요리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 교수가 우송대에서 요리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폴 보퀴즈' 공동학위 등 글로벌캠퍼스 구축 '결실'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 육성 '엔디컷국제대' 개원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글로벌 교육과 특성화 교육에 힘쓰고 있는 우송대가 외국어 능력과 전공실력을 겸비, 해외취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을 기울여왔고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은 제품과 상황,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능동적인 생산방식이 바뀌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우송대는 전문적인 능력과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 이 모든 능력을 갖춘 인재가 미래를 이끌 것으로 보고 관련 교육에 매진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특성화대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폴 보퀴즈 조리대' 명성과 실력 우송대 교육과정에 '그대로' 

  세계적인 유명 셰프 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보퀴즈(Institut Paul Bocuse) 조리대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우송대에서 '프랑스 요리의 향연-클래식에서 모던까지'라는 주제로  요리특강을 해 학생들과 조리전문가들을 매료시켰다

【대전=뉴시스】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 교수가 우송대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필립 바크망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 교수가 우송대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오는 9월 우송대의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 개설을 앞두고 교류 및 원활한 교육협력을 위해 방문했다.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 개설은 국내에서 우송대가 유일하게 된다.

 호텔외식조리대와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 조리관련 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일정기간 영어 집중교육을 받고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이수하면 양대학 학위를 모두 받는다.

 비싼 비용을 들여 유학을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를 배워 세계적인 셰프로 성장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국가 소프트파워 인재양성이 기대된다.

  우송대는 지난 2015년 폴 보퀴즈 주관 글로벌외식조리대학 협의회 '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15번째 멤버로 가입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외식조리대학만으로 구성돼 있고 1개국에서 1개 대학만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폴 보퀴즈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교수 및 학생교류, 재학생 연수 파견, 교수 세미나 개최,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멤버 조리대학간 교육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약속했다.

 이후 폴 보퀴즈 교수초청 조리특강을 개최하고 재학생을 폴 보퀴즈에 연수 파견하는 등 활발히 교류를 해오고 있다. 회원대학들과도 학술교류, 학생조리대회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결실

【대전=뉴시스】우송대가 혁신적인 학과개편을 단행해 만든 엔디컷국제대 개원 선포식에서 해외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우송대가 혁신적인 학과개편을 단행해 만든 엔디컷국제대 개원 선포식에서 해외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는 지난 2007년 존 엔디컷 현 총장을 초빙, 글로벌·특성화 교육과정으로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해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 유학 갈 필요가 없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4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과 생활하는 다문화 교육환경, 해외 명문대 출신 교수진, 100% 영어강의,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해외 유수 대학과 복수학위제 운영 등 혁신적인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세계 상위 5% 대학만이 보유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세계 최단기간에 획득했다. 또 2016년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Innovations that Inspire)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국제경영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성공모델을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 영상, 글로벌외식창업의 특성화분야로 확장시켜 해외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2015년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을 신설했다.

 글로벌 교육 지향 10여년 만에 40여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교환학생 포함)이 공부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대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4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선정돼 4년간 56억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기울인 글로벌·특성화 노력들을 인정받았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인재 양성 '엔디컷국제대'

【대전=뉴시스】엔디켓국제대 개원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엔디켓국제대 개원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지난 3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학과개편을 단행, 엔디컷국제대를 개원했다.

 엔디컷국제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의 AACSB 인증획득, 폴 보퀴즈 월드얼라이언스 멤버 가입 등 우송대 글로벌 교육에 공헌한 존 엔디컷 총장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을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스스로 혁신적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개편해 의미가 크다.

 우송대와 함께 아시아 최고 특성화대로 발전시키기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기업 자문위원을 역임한 태국 출라롱콘대 싸신경영대학원장 디팍 제인 박사 등 7개국 11명의 해외 석학들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엔디컷국제대는 영어강의비중을 늘려가면서 교수진 50%는 외국인이다.

 총 5개 학부(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2개 전공(경영학전공, 금융세무경영전공)으로 구성된 매니지먼트학부(Management studies), 100% 영어강의를 바탕으로 융합역량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Dept. of Global Business),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을 운영하고 디자인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기술과학학부(Technology studies) 등이다.

 특히 미국 조지아공과대와 상호발전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해외 명문대와 교육협력 체계를 견고히 했다.  

 김홍기 엔디컷국제대학장은 "우리대학이 아시아 최고 국제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계 36개 대학으로 구성된 세계국제관계대학(원)연합(APSIA : the Association of Professional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의 멤버가 돼야 한다"며 "최단기간 내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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