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상가건물 화재···7명 연기흡입 병원치료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9일 오후 11시 51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상가 주민 등 7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6.20.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9일 오후 11시 51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상가 주민 등 7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상가건물 1층 주차장(80㎡)이 소실되고 약 6층 높이 건물 1000㎡의 내부 물품에 그을림 피해와 주변 상가건물 외벽까지 불길이 번졌다.

 다행히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내부 공사중으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은 1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 발생에 따른 검은 연기가 바로 인접한 상가로 유입돼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상가건물 주변에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돼 이날 60여 명의 인력과 25대의 소방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에 이어 방화에 따른 화재 발생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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