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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본격화 해야

등록 2017.06.20 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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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충청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통과지역 12개 시·군이 이번 철도사업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 반영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을 요청하고 나섰다.

 천안시 등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 노선통과지역 12개(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시장·군수 협력체는 20일 오전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2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장·군수 협력체는 충남 서산부터 천안을 거쳐 청주-울진까지 충청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차원의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시장·군수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정치권과 공동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연장 330㎞로 기존 철도를 활용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노선을 제외할 경우 총 3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장군수 협력체는 지난 2월 국회차원의 추진을 위해 충청, 영남지역 국회의원 15명이 참여하는 국회 포럼 결성과 3월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에 이어 제19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켰다.

 시장·군수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될 경우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축 형성 ▲독립기념관·청주공항 활성화  ▲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인 구본영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 사업이 12개 시군의 노력과 정치권, 시민 관심으로 19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해 7조5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407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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