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안 '하늘그린오이' 출하…고품질 명성 잇는다

등록 2018.02.19 09:57: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천안 '하늘그린오이' 출하…고품질 명성 잇는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한파와 폭설로 채솟값이 급등한 가운데 전국 1위의 생산량과 고품질 명성을 얻고 있는 천안의 '하늘그린오이'가 이달 14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천안시는 지난 1월 1일 첫 정식을 통해 하우스 재배한 오이가 14일부터 출하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출하가 시작된 오이는 온풍기 등으로 가온(加溫) 재배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다.  가온하지 않고 재배한 오이는 3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한파와 폭설로 현재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오이 가격은 다다기오이 1박스(100개)가 6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원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천안지역 오이 생산량은 2만8776t에 생산액 408억으로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 유지를 위해 올해 시범사업과 시설재배 뿌리혹선충 방제 시험연구, 하늘그린오이 특성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지역 특산품인 '하늘그린오이'는 지난 1991년 3개 농가가 병천면을 중심으로 하우스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병천면·동면·수신면·목천읍·풍세면 등 167㏊(시설재배 155㏊, 노지재배 12㏊)에서 생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