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 주간 35건에 1527억원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11일부터 한 주 동안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42호선 정선-북면간 2차로 시설개량공사' 등 35건에 152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경남도의 '초전-대곡간(2) 4차로 확포장공사' 등 집행건수의 75%인 3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2건에 157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9건에 812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36% 가량인 55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기도 502억원, 강원도 368억원, 경남도 281억원, 대구시 241억원, 충남도 48억원 등이다.

계약은 대형공사로 364억원이 소요되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42호선 정선-북면간 2차로 시설개량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로 집행되고 나머지 중·소형 공사들은 적격심사 33건(1162억원), 수의계약 1건(1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