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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택시 20일 휴업대비 대중교통 증차…아산시는 '검토 중'

등록 2018.12.18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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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택시 20일 휴업대비 대중교통 증차…아산시는 '검토 중'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택시업계가 20일 운행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 참석을 예고했다.

아산지역 택시업계도 이날 집회 참석 여부를 검토 중으로 알려져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천안시는 지역 택시업계가 20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 참석에 따른 휴업을 결정함에 따라 18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증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12개 법인택시 752대와 개인택시 1431대다.

20일 집회 참석을 예고한 택시업계 종사자는 개인택시 전체와 법인택시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20일 대중교통 이용이 높은 13개 노선(24회 증차)에 대해 시내버스 운행 종료를 기존 10시 30분에서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0개 법인택시 334대와 개인택시 663대가 운행 중인 아산지역에서는 18일 오후 집회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위반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택시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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