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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 11월 무역흑자 39억 달러…전년 동기보다 9억 달러 ↓

등록 2018.12.18 14: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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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단가 하락·자동차 수출 감소 영향

충남북부 11월 무역흑자 39억 달러…전년 동기보다 9억 달러 ↓

【천안·아산·당진·예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의 올 11월 무역흑자가 D램 단가에 하락에 따른 반도체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간보다 9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18일 천안세관의 '2018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충남 북부 4개 지역의 수출은 52억5400만 달러, 수입 12억7200만 달러를 기록해 39억8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월보다 수출(57억2700만 달러)은 8.2%가 감소한 반면, 수입(8억500만 달러)은 58.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도 지난해(49억2100만 달러)보다 19.1%(9억39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천안세관은 수출물량에는 큰 차이는 없지만, D램 단가 하락에 따른 반도체 품목과 자동차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충남 북부지역의 반도체 수출실적은 전국 반도체 수출(106억8000만 달러)의 26.4%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무선전화기부분품(90.8%)과 철강(6.8%)이 증가했지만 반도체(12.8%)와 자동차 (60.8%) 등이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46.6%) 품목이 많이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제품(4.3%)과 기계류(77%), 무선통신(50.0%) 등의 품목이 전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국가별 수출실적은 필리핀(138.1%), 싱가포르(32.3%), 대만(30.6%) 등이 증가했지만 중동(57.3%)과 중국(19.2%) 지역의 수출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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