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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종축장 ‘4차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로 탈바꿈한다

등록 2019.12.20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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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천안시 정책협약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이전…2028년 착공예정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와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와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도와 천안시가 성환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를 신성장 제조와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킨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민선 7기 2년차 천안시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천안 종축장 부지(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스마트 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 파크'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한 뒤 2028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개발 콘셉트를 '신성장 제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핵심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충남도는 이곳에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도입한다.

양 지사는 "천안시는 국토의 중핵 도시로서 수도권의 든든한 배후이자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을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할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한 이 부지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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