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질병 없는 안전도시 만들겠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자유한국당 도병수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8 [e-mail]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4월15일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도병수 예비후보는 18일 "질병 재난안전대책기구 편제 등으로 신종 전염병을 막겠다"며 질병 없는 안전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신종 질병 확산을 차단하고 체계적 상황관리를 위해 보건당국과 전문인력,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신종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와 관련 ▲재난안전대책 기구 편제 ▲대응 매뉴얼 및 정기적 예방 훈련 ▲항바이러스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개인 보호구 관련 물자 사전 비축 ▲검역 시설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지역 내 2, 3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자 집단 격리 수용시설 계획을 수립하고 격리 수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세부적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정부, 지역 의료기관 등과 네트워크도 강력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많은 천안의 특성을 고려해 신종 전염병 전파 위험을 줄여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가장 소중한 책무로 국제적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도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선거(자민련)와 18대 국회의원 선거(자유선진당)에 도전했으며, 새누리당 충남도당의 부위원장과 윤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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