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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캠핑 안전 100%'…보령시, CPTED 적용 시설 조성

등록 2020.11.25 13:51:00수정 2020.11.25 1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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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김도현 인턴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25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시는 최근 열린 '충남도 범죄예방디자인(CPTED) 공모'에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 일원에 조성될 '안심하는 스마트형 캠핑장'이 선정됐다.

'CPTED'는 잠재적 범죄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와 보령시가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에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절도와 성범죄 등 범죄 발생 개연성이 증가, 방범 시설 설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캠핑장 내 주요 교차로와 공용시설 인근 교차로 2곳에 '스마트형 안심존'을 설치, 자연감시와 개별 텐트존 긴급상황 및 신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또 텐트 개별 기둥에 텐트번호, 비상벨, 경관 등을 결합한 시설물을 조성하고 인근 상업지역과 동선을 분리, 접근 통제 등 안내 사인물도 설치한다.

텐트존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텐트 위치가 안심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로 송신돼 경찰에 현장 출동 지령 및 현장 정보를 제공,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채계안 도시재생과장은 "전국 첫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캠핑장 조성으로 관광객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유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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