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시민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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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50세 이하의 시민 6명으로 감시단을 꾸려 인터넷과 스마트폰앱 상에 음란성 정보를 유통하는 불법·유해사이트를 모니터링한다.
감시단은 유해 정보를 발견하게 되면 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이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수사·법률·의료·상담을 지원하고, 인터넷사업자에 삭제를 요청하게 된다.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유해한 정보는 불법촬영물, 사진 합성물, 성적괴롭힘, 유포 협박 등이다.
감시단 운영은 사단법인 대전여민회가 맡는다. 오는 10월끼지 5개월간 활동비와 교육비 등 9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김경희 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자가 겪는 고통이 막대한 만큼 초기 피해 구제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직접 디지털 성범죄를 감시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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