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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온통대전 캐시백 기능, 재정투입해서라도 유지"

등록 2022.04.18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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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 일상회복 온통세일…캐시백 15% 확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온통대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온통대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기능을 시의 재정투입을 통해서라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온통대전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온통대전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의 기조와 구체적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어 앞으로 캐시백을 몇 프로로 정할지 쉽지 않지만, 최악의 경우 대전시 재정을 투입해서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방침이 있으면 거기에 맞게 캐시백 비율을 조정할 수 밖에 없지만, 캐시백 기능은 기본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월 한달동안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온통세일’을 개최해 캐시백을 (현재의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전통시장·상점가와 온통대전몰 등에서 다채로운 할인·경품행사를 펼치겠다고 했다.

온통대전은 2020년 5월 14일 출시된 지역화폐다. 사용자 99만명, 카드발급 120만장, 누적 발행액 3조 3000억원에 달한다. 시민 10명중 7명이 사용하고 있고, 연간 발행액은 광역시 중 인구대비 1위에 달한다.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온통대전은 순소비 증대 9400억원, 소상공인 매출이전 1조 200억원, 역내 소비전환 5400억원에 달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말에는 산업부 ‘대한민국브랜드대상’과 행정부 ‘지역화폐평가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은바 있고, 민선7기 주요성과 1위, 2년 연속 대전시정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지역화폐 기능을 부정적으로 보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라 정부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된다면, 지방재정 여건상 향후 캐시백 비율의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선도전을 위한 사퇴시점에 대해선 "주중에 출마선언을 통해 재선도전에 대한 의지와 입장을 말씀 드리고, 다음주중 후보등록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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