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재선 도전 "시민행복 기적 다시 한번"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1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민선 7기 제8대 취임 2주년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현직에서 충실하게 시정을 위해 일하면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절 없는 시정 발전을 지속해서 이루겠다. 현직 시장으로서 선거에 일찍 나가기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시정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박 시장은 "취임 후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며 삶의 공포로 시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기업들의 불안 등이 심각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본인을 천안시장으로 선택해 준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 발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새로운 역사, 눈부신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다"며 "'할 수 있다'는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믿음이 '다시, 천안'의 발판이 됐다. 시민 행복의 기적을, 다시 울리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취임 2주년 평가와 관련해 "전국 유일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일자리 3만9000개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도 구축했다"며 2021년 기준 인구 5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시와 용인시, 창원시를 제치고 고용률 2위를 달성했으며 실업률은 2.4%로 전국 최저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7년간 숙원사업이자 시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할인'을 해결했다"며 "천안형 환승할인은 지난해 천안시를 빛낸 10대 뉴스 1위로 선정돼 쾌거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천안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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