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등 총 전과 66범' 10대 3명, 주차된 차량 훔쳐 달아나
도주 14시간 만에 충남 공주 국도변 휴게소서 검거돼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훔쳐 도주한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3명을 붙잡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 등 3명은 지난 19일 오전 4시 13분께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고 차량 열쇠가 꽂혀 있는 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차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번호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충남 공주 국도변 휴게소에 있던 일당을 범행 약 14시간 만에 붙잡았다.
A군 등 3명은 모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으며 절도 등 동종 범행을 총 66건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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