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로림만 해양정원…정부 예타 통과 총력 대응
해수부 ‘갯벌식생 복원사업’ 150억원 확보
가로림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총력 대응에 나선다.
28일 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가로림만 159.85㎢에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조성되면 매년 4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 국장은 “사업은 2019년 기재부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예산으로 실시설계비 35억8500만 원 확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유튜브 ‘머드맥스’ 흥행, 적극적인 사업추진 건의 등으로 예타통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고 국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결의대회, 예타통과 촉구 결의문 채택, 국회정책토론회, EBS 자이언트 펭TV와 연계한 홍보 등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최근 가로림만의 해수부의 ‘갯벌식생 복원사업 선정’도 예로 들며 “4년간 150억 원을 들여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을 통한 갯벌 생태 기능 회복에도 나서 가능성 역시 높였다”고 했다.
고 국장은 가로림만 갯벌 축제 추진, 유튜브 등 각종 SNS 등을 활용한 가로림만 홍보 등을 강화하고 갯벌식생 복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 건의에도 집중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성, 효과성 등의 자료 구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가로림만이 세계의 해양생태 관광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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