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자, 인수위 안꾸리고 현장행 '눈길'
직접 업무보고·회의 참석…구청장 공석 6개월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철모(파란색 옷)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이 13일 괴정동 노수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서철모 당선인 제공) 2022.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당선자 측에 따르면 이날 갈마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대상지와 노후관로 2단계 정비사업, 정림재해위험 개선지구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점검을 벌였다.
서 당선자는 오는 15일까지 도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 등 모두 15곳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당선자는 지난 주엔 구청에 출근해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직접 구정 업무보고를 받은 바 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에 따라 지난 1월 일찌감치 구청장직을 사퇴하면서 수장 공석인 상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당선자가 구정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으로 읽힌다.
또한 인수위원회가 운영될 경우 인수위 사무실 관리비와 자문료 등 구 예산이 소모돼야 하는 점도 당선자가 인수위를 꾸리지 않은 배경으로 전해진다.
서 당선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대처에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접 업무보고와 회의에 참석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민선8기 공약이행과 구정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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