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회적경제 우수사례'에 산림일자리발전소 선정
산림자원 활용 창업지원, 지역주민 스스로 일자리 창출 도와
[대전=뉴시스] 사회적경제박람회장에 마련된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산림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창업 및 산촌 일자리 창출' 사례가 '2022년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기획재정부 및 16개 부처·경상북도·사회적경제조직 주최로 이날부터 10일까지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 때 발표됐다.
또 이인세 산림일자리발전소장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림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적경제 유공자 훈장(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2018년 4월 출범한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그루매니저와 그루경영체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미래 순환경제의 핵심 자원인 산림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
그루매니저는 민간 기획·활동가로, 그루경영체(지역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산림자원 활용 예비창업자 단체) 성장에 필요한 창업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54개 지역에서 45명의 그루매니저가 활동하며 227개의 그루경영체를 발굴했고 이 중 144개 기업이 사회적경제기업 등 법인화에 성공했다.
이번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는 산림청의 창업지원을 받은 7개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공간(부스)이 마련돼 방문자들에게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 가공품, 숲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산림청 김용진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분야 산림산업을 활성화해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으로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이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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