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남도 ‘명품 관광도시 공주’ 건설 힘 모은다
1일 김태흠 충남지사 공주 방문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추진
[뉴시스=공주]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시를 방한 후 최원철 공주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9.01.(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공주시와 충청남도는 민선8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 관광도시 공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오후 공주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공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 ▲제2금강교 건설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청양군과 함께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산업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전담팀을 구성, 사업의 방향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간투자 자본 유치 및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에 대해서는 미해제 원인 분석 및 해제 논리를 지속 개발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백제문화촌과 금강국가정원(어천~죽당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도내 균형 발전 차원에서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잔류 협조와 함께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대상지로 공주를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민들도 ▲웅진동 남양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공주 시립탁구체육관 증축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 ▲KTX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연결도로 조기 추진 등 다양한 사항을 요구했고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마곡사가 등재돼 있고, 웅진시대에 가장 화려한 백제문화를 꽃 피운 도시”며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힘쎈 충남’을 건설하겠다는 충남도와 ‘강한 공주’를 건설하겠다는 공주시의 민선8기 비전과 맥락이 맞닿아 있다”며 “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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