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1576억원 확정
1회 추경 대비 2016억원 증가… 역대 최대 규모 편성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제2회 추경예산이 역대 최대규모인 1조 157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3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추경예산 편성 규모는 1회 추경 9560억원 대비 21.1% 증가한 1조 1576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조 351억원, 특별회계는 1225억원이다.
시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공주 미래를 위한 집중투자 예산이 통과함에 따라 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주페이 예산 110억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25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181억원 등이 반영됐다.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한 대규모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을 뒷받침해 줄 사업비도 반영됐다.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 9억원, 세계구석기공원 조성 36억원, 호서극장 시민플랫폼 조성 14억원 등이다.
신관동 행복주차장 조성 12억원, 전천후 실내풋살장 건립 6억원, 시립탁구체육관 증설 건축기획 용역비 2000만원, 정안천 생태공원 정비사업 15억원 등 주민 밀접 예산도 반영됐다.
또한, 민선8기 읍면동 초도방문 시 건의된 사업 중 즉시 추진이 가능한 63건, 40억원의 예산도 담겼다.
민선8기 핵심공약 추진을 위한 기초사업비로 금강 외 5개 하천 친수공간 조성 기본구상용역 2억 5000만원, 영규대사묘 종합정비계획 수립 8000만원, 유구 자카드 폐공장 활용방안 구상 및 타당성 용역 5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다만, 공주경제 4개년 계획 수립 용역 6000만원, 공공기관 유치 후보지 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 6000만원, 시민 건의 및 생활불편사업 28건, 20억원 등 총 40개 사업, 28억 5000만원은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한 2회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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