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이태원 참사 관련 지역 축제 자제·축소
지난 30일 행정안전국장 주재 긴급대책회의
전직원 국가 애도기간 중 애도리본 패용
충남 천안시는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축제 자제 및 연기 등을 당부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축제와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김진수 행정안전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전 부서 지역축제 자제·연기 등을 당부했다.
시는 지역축제와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시 주관 자체행사를 검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관공서 조기 게양, 사상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리본을 국가애도기간 중 패용하기로 했다.
또 연말연시까지 불가피하게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 대해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이에 따른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명을 달리한 아들·딸 같은 20대 젊은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 시 철저한 안전점검 등 종합적이고 확실한 유사사고 방지책과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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