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 인상…방학 중 1식 확대 지원
7000원→8000원↑ …340여명에게 1일 2식 지원
논산시는 7일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1일 8000원으로 인상했다. 2022. 12. 08 논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인상하고 방학 중 식사 지원을 1식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1일 7000원 하던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 340여 명에게 지원되는 방학 중 식사를 1일 1식에서 2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결식아동 급식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계층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논산시에는 현재 970여 명의 아동이 서비스 지원 대상이다.
2015년 도입된 아동급식카드는 지역 내 230개의 가맹점(일반식당·마트·반찬가게·제과점·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들의 다양한 급식 선택을 위해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영택 아동복지돌봄과장은 “급식 단가 인상, 방학 중 식사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을 적극적으로 파악, 발굴하는 동시에 급식카드 가맹점을 늘려가며 세심한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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