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유림협의회, 제21회 논산 전통 '기로연'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유림협의회는 논산 전통 기로연이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예우하고 그들의 경험과 경륜에 공경을 표하고자 벌어진 잔치다.
현대에는 지역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현하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기로연은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에 따라 문묘배향, 공로패 수여, 헌작 순으로 진행됐다.
노성향교의 남상일, 연산향교의 국봉중, 은진향교의 이치현씨 등 3인이 헌작례를 했으며 이찬주 유림협의회 전임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박문규 회장은 “전통문화 계승, 보전에 노력해주는 유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기로연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교는 사람의 가치를 논하는 중요한 학문이자 숭고한 시대정신”이라며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논산의 명맥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교문화 진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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