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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학교급식 공적 조달체계 구축

등록 2022.12.13 1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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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서산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학교급식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공적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이 올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올해 학교급식 관련 주요 성과는 ▲충남 최초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 인상 ▲충남 최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달성 ▲관계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3~5%를 충남 직영센터 중 최초로 폐지해 ‘실질적인 무상급식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7억여원의 무상급식비 추가지원 효과를 발생시켰으며, 식재료 구입 부담 경감,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식단구성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했다.

관내 영양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10~20% 더 효율적으로 식품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대비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를 물가상승에 맞춰 12.4% 인상해 원활한 식품비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안정화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2022년 10월 기준) 72.6%를 달성하며 충남 도내 학교급식 센터 중 최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쌀 수확 체험’ 및 ‘학교급식 관계자 이구동감(異口同感) 소통마당’등 현장 체험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의 노력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관내 235개교, 2만 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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