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넘이·맞이' 행사 3년만에 재개
꽂지해수욕장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꽃지 해넘이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충남 태안군 '해넘이·맞이' 행사가 3년만에 재개된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다음날인 1월 1일 태안읍 백화산과 근흥면 연포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꽂지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31일 정오부터 태안반도안면청년회 주관으로 연날리기와 엽서 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태안군 주관 해맞이 행사가 열려 신년 메시지 전달, 불꽃놀이, 선박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시간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도 태안청년회의소 주관 아래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이 마련,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백화산 해맞이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고남면 영목항 야외무대,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에서도 면 주관 해맞이 행사가 열려 지역민 및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사고 대비책와 함께 제설대책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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